김영환 지사 "감방 갈 각오.. 규제 철폐 전쟁"ㅣMBC충북NEWS

김영환 지사 "감방 갈 각오.. 규제 철폐 전쟁"ㅣMBC충북NEWS

◀ANC▶ 김영환 지사가 "감방에 가겠다", "청주공항 활주로에 드러눕겠다"라는 격한 말들을 SNS에 쏟아냈습니다. 지역현안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풀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면서 한 말들인데요.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김 지사의 선전포고에, 여당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투명 CG) KTX 오송역 주변의 오송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입니다. 676만 제곱미터로 2백만 평이 넘는데 93.6%가 이른바 '절대농지'라고 불리는 농업진흥지역입니다. 산단으로 개발하려면 농림부가 지정 해제해야 하는데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한 건 충청북도입니다. 개발 면적보다 2.7배나 많은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힐 정도로 수요가 많은데다, 카이스트와 국제고도 이곳에 유치해야 하는데 시간을 끌다 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3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농림부 장관을 찾아가 건의했지만, "절반인 백만 평만 먼저 개발하면 어떻냐"는 제안만 돌아왔습니다. 충청북도는 지금도 땅이 부족하다면서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서동석/충청북도 기반조성과장 "입주 수요를 못 믿겠다. 그래서 면적을 줄여라 이런 요구였는데 저희들은 입주 수요가 전체 산업시설 용지의 273%(2.7배)입니다." 거듭된 요청에도 정부가 꿈쩍하지 않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오송 국가산단뿐 아니라 청남대와 청주공항 활주로 문제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청남대는 각종 규제 때문에 식당 하나 들어설 수 없고, 청주공항 활주로는 공군이 주로 사용해 여객과 화물 수요를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CG)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치겠다"면서 "오송과 청주공항 활주로에 드러눕겠다", "감방에 가겠다"는 격한 표현까지 썼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온갖 규제의 멍에를 뒤집어쓰고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처지의 저와 충북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서겠습니다." 여당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동참했습니다. (CG)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영환 지사의 절박한 외침이 묻히지 않도록 윤 대통령과 함께 규제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입니다. 환경이나 활주로와 관련한 규제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정부에 끊임없이 요청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현안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먼저 도민과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같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시도와 힘을 모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