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피부 트러블로 힘들었지만..."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피부 트러블로 힘들었지만..."

배우 하정우가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피부 트러블을 꼽았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하정우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피부 트러블이 굉장히 거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김병우 감독이 '자연스러운 피부 트러블도 윤영화의 속 앓이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해서 나중에는 자신감을 갖고 연기했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인기 앵커에서 라디오 진행자가 된 윤영화(하정우)가 마포대교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단독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가 단독으로 주연을 맡아 97분의 러닝타임을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하정우는 "단독 숏만 나와서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감독과 촬영감독이 다양한 앵글로 담아줘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감정을 과하지 않게, 그리고 길게 갖고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치고 '군도: 민란의 시대' 작업을 위해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던 하정우는 "영화 출연을 망설였으나 흥미로운 시나리오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 '롤러코스터'로 감독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리게 됐고 그런 점이 이번 영화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는 "우리 영화가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하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모두가 보람된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1일 개봉 예정이다. [경제의 해답, 연예의 즐거움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 포 금지] [ http://www.eto.co.kr ] [ http://www.economy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