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영상

편지지 영상

1. 바다 (정지용) 바다가 시퍼러하랴. 바다가 시퍼러하랴. 하늬바람 쓸어간 뒤 울렝이 바다, 낮달이 흰 바다. 돛대도 없이 고기배도 없이 바다만 가득히 치밀어 오르고, 밀려오는 푸른 파도, 하얗게 부서지는 물거품, 바다는 언제나 외롭고 바다는 언제나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