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키리졸브 시작일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앵커]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개시일에 맞춰 오늘 새벽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감시 태세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오전 6시\ 32분부터 약 9분 사이에 서해안의 남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490km이고 고도는 최고 134km, 최고 속도는 마하 4.3으로 관측됐다며 스커드-C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을 겨냥한 의도적 도발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한 전역을 사정거리에 두는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언제든지 남쪽을 타격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행위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어떤 도발 행위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키리졸브 개시에 맞춰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하는 등 훈련 기간을 전후해 90여 발의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발사체를 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합 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