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KN-08, 미국 본토 대부분 타격능력"

"북한 KN-08, 미국 본토 대부분 타격능력"

"북한 KN-08, 미국 본토 대부분 타격능력" [앵커]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로 추가도발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는 미국 군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강행한다면 지난 2013년 처음 공개한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의 시험발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KN-08은 아직까지 한차례도 쏘아 올려지지 않아 정확한 성능은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다만 사거리가 1만2천km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있을 뿐입니다. 미국 본토 방어를 책임지는 미군 북부사령부의 윌리엄 고트니 사령관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하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고트니 사령관은 이틀간 열린 미국 상원과 하원 청문회에서 "KN-08의 모형으로 볼 때 핵 탑재물을 미국 본토 대부분에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KN-08의 사거리가 1만2천km라면 미국 서부는 물론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도 그 사정권에 들게 됩니다. 고트니 사령관은 또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견해도 내놨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생존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북한이 더욱 비타협적인 태도를 취하고, 이로 인해 미국의 셈법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나아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경우 발사 전에 탐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미국은 긴장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