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용역 착수 道 여전히 "수용불가"

공론화 용역 착수 道 여전히 "수용불가"

◀ANC▶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공론화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공론조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박성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공항 예정 부지 근처 철새도래지 네 곳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진 하도리 철새도래지. 예정 부지에서 13km 안에 위치해, 항공기와 조류 충돌 위험성이 높다며 환경부가 두차례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라고 국토부에 요구한 상태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정부 부처 협의과정에서 제기된 환경적 문제는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원희룡 / 제주도지사 "전문적 용역을 하든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점을 명확히 점검해서 그 다음 단게로 나아가는 것은, 저희는 이왕 (문제가) 제기된 이상 당연하다고 보고요." 하지만 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가 추진하는 공론조사는 동의할 수 없고 공론조사 결과가 나와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원희룡 / 제주도지사 "법적인 근거가 없으니까 위법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공론조사 결과를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처럼 (의사결정에) 반영시키려 한다면, 그건 법이 정하고 있는 게 아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도의회 자체 예산으로 갈등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갈등학회에 용역을 맡겨 제2공항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민의견 수렴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원철 /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 "'도민들의 의견은 이거였습니다'라고 전달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죠. 근데 그걸 무시하겠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불쾌한 거예요. 도정은 의정을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도지사 면담도 하자(는 계획입니다.)" 제2공항 공론화가 불가하다는 원희룡 지사에 맞서 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갈등해소 용역에 시작하면서 제2공항 공론조사 논란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